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자동차뉴스에 등록된 내수와 수출 판매 베스트 10 차량을 보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현대 아반떼HD가 1위를 차지하였고, i30이 내수9위, 수출10위로 내수와 수출에서 고른 판매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2개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전부 내수판매베스트와 수출판매베스트가 다른 모델이었습니다.
이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인기있는 모델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그렇다면 이 차이는 어떻게 생기게 되는 것일까요?
내수와 수출 판매 베스트 10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차종별 구분이었습니다.
내수시장의 경우 경차 1대, 소형차 4대, 중형차 4대, 대형차 1대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는 반면, 해외시장에서인기있는 모델은 경차1대, 소형차 9대로 압도적으로 소형차가 잘 팔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업체별 분류의 경우에서는 내수시장에선 1대밖에 없던 GM대우차의 모델이 수출에서는 3대가 포함되어있어 업체별로는 해외시장이 더욱 고른 분포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GM의 영향이 있지만, 대우는 GM 인수전에도 수출비중이 컷습니다)
차종별로 내수와 수출 베스트 10모델이 크게 차이를 보이는 상황, 정확하게 말하면 수출은 경소형차가 베스트 10을 전부 차지한 것은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업체들은 가격이 저렴한 경,소형차를 잘 만드는 회사로 인식되는 경향이 크며, 세계의 각종 명차들이 경쟁하는 중ㆍ대형차종에서 인기모델이 나올만한 경쟁력을 아직 갖추지 못 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제네시스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에서도 대형차량에 이식되는 타우 4.6이 공신력이 높은 워즈오토 세계10대엔진에 선택된 것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중대형차종에서 인기모델이 나올만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 한 것은 '아직'에 불과한 것이지, 지금의 성장세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수출베스트 차량에 중대형차 모델이 들어가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는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신형에쿠스 발매와 쏘나타신형모델 YF쏘나타도 연중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아도 대형차(코드명 VI)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신모델 개발로 해외시장에서도 싼고 좋은 경소형차를 잘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서 중, 대형차도 잘 만들고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최근의 여러정황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보다 정교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알려진 부품에 대한 문제는 프리스티지, 프리미엄, 럭셔리를 표방하는 회사와는 너무 거리가 있는 모습들 입니다. 현대의 노력으로 충분히 지금 당장이라도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인만큼,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삼아 보다 탄탄한 현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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