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국산차의 위상변화? 헐리우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산차의 위상변화? 헐리우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엑스트라, 가난한 사람들의 차에서 이제는 상류층의 차, 당당한 조연의 역활까지~!

 

 

올해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는 단연 인셉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메멘토와 베트맨 다크나이트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크리스토퍼 놀란감독과 헐리우드 슈퍼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만나 만들어낸 이 영화는 또 다른 이유로 화제가 되었었데, 바로 영화속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비중있게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내차가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하였던 것은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국산차들은 헐리우드 영화와 미국드라마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었습니다. 하지만 인셉션을 비롯한 최근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등장은 하는 것을 마찬가지지만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등장하느냐는 문제입니다.

 

 

 

 

인기있었던 영화 ‘백투더퓨처’를 보면 시간여행을 한 뒤 만난 과거의 브라운박사는 자동차를 수리하기 위해 드로이안을 살펴보다 부품이 전부 일본부품인 것을 보고 “일본놈들 물건 따위를 쓰니까 고장이 난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 대사는 일부러 발전중인 일본을 이용한 유머코드로 넣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수준 낮은 물건이었지만, 드로이안이 만들어진 현재에서는 매우 품질이 좋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뻔뻔한 딕앤제인에 나오는 기아 프라이드 5도어

 

헐리우드에서 한국자동차들이 등장하는 내용을 보면, 이러한 백투더퓨처에서 일본부품이 겪었던 상황이 재현되는 듯 합니다. 이전 헐리우드 영화에서 등장하는 한국차들이란 대규모씬에 껴있던 엑스트라용 차이거나, 놀림을 받거나 구질구질한 생활을 대변하는 차였기 때문입니다 .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이른바 배경용으로 쓰이는 비중이 없는 차량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제조사들의 기술이 발전하며 자동차의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미국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국내차들의 역할이나 비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GM대우의 자동차로 트랜스포머2에 조연급으로 등장한 마티즈크레이티브는 논외로 한다고 하여도, 익셉션에서는 제네시스가 주인공들이 탑승하여 멋진 자동차 추격씬을 선보여주었으며, 인기외화시리즈 24에서는 클로이 가족의 차로, CSI에서는 비서실장 이든의 차량으로 제네시스가 등장합니다.

 

 

 

익셉션에 등장한 제네시스

 

국산차량이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서민들의 차 혹은 수많은 차들 중에 속에 있는 하나의 차량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과 부유층 그리고 눈에 상당히 띄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한 국산차의 선전에는 PPL등이 있었다한다해도 그러한 모습으로 사용되기에 어색하지 않을만큼 국산차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CSI급의 드라마에서 아무리 지원을 하여준다하여도 중국자동차를 비서실장의 차로 등장시키지는 않았을 것 이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한다면 트랜스포터의 A7, 아이언맨의 R8, 트랜스포머의 시보레 카마로와 같은 역할을 국내차가 맡을 날도 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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