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8일 수요일

중고차 딜러는 알려주지 않는, 중고차 잘 사는 법!

중고차 딜러는 알려주지 않는, 중고차 잘 사는 법!

- 어떻게 해야 중고차 제대로 잘 살 수 있을까요?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신차 시장을 능가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하지만, 중고차는 중고라는 특성상 신차와는 달리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 최근 신차시장에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져, 신차라고 무조건 믿음을 주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중고차보다는 확연히 믿음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


그렇다면 중고차 구입시 알아봐야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고차사이트 볼 때 유의점, 차량정보 볼 때 유의점 그리고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갔을 때의 유의점을 중심으로 5개를 선정하여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차는 중고차시장에 있을 수 가 없어~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01. 그 차 정말 있는 차에요?

이전에도 몇 번 말씀 드린 적이 있는 허위매물사이트들 하이**, 풀* 등등은 가격만 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1900만원의 K7, 2000만원의 그랜저HG, 1700만원의 쏘렌토R 그런 차들은 없습니다. 사실 이런 가격의 차는 없다고~ 없다고~ 누누이 말씀 드림에도 끝까지 가셔서 당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분들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말 못 듣고 순수하게 믿고 가신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약간 애매한 금액으로 올라와 있는 차량들의 경우는 그 구별이 쉽지가 않습니다. 2500만 원짜리 K7.. 사실 찾기 어려운 매물이고, 시세 범위상 나오기 힘든 차이기는 하지만 아예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애매해지는거죠..


그럼 이제 이 차가 정말 있는 건지? 있다며 어떻게 있는 건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자동차등록증성능점검기록부를 받아 보는 것 입니다. 두 개가 모두 있다면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주지 않는다면 그 차는 그 시점에서 바로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고차사이트 내에 중고차의 번호가 보이는 차들의 비중이 높은 사이트가 더 믿을 수 있습니다. 차량이 상사에 들어갔거나, 위탁차량이거나 몇몇의 이유로 번호판이 없거나, 촬영하지 못 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트 전체적으로 번호판이 가려진 차가 대부분이라면 의심을 하여야 합니다.


카즈, 엔카, 보배드림등의 사이트를 보면 대부분 번호판이 노출되어 있고, 번호자체를 공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XX, 풀X등을 비롯한 네이버에서 중고차로 검색하면 광고로 맨위에 뜨는 사이트들을 보면, 대부분이 번호판이 가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번호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번호판이 가려져 있을 경우 실매물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판매된 옛날 차량들의 사진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없지만, 사진만 남아있는 차량들을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이죠. 더구나 번호를 모르면 자동차등록증, 성능점검기록부를 받는다고 하여도 이 차가 내가 본 그 차가 맞는지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이력조회를 할 경우 자동차번호가 필수적인데 이 또한 불가능합니다. 엔카의 경우 회원가입 후 결제를 통해 사고이력조회를 할 수 있으며, 카즈는 청정중고차를 통해 무료 사고이력조회 공개 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좋고 싼 중고차는 없어요. 싼 중고차는 이런걸 합친거겠죠)


02. 너무 싼 중고차는 우선 의심하세요

중고차 딜러는 전세계에서나 정직성을 의심받는 직업 중에 하나 입니다.

그런데 아주 묘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중고차딜러의 정직성을 의심하면서도, 그 중고차딜러가 파는 아주 싼~ 가격의 차가 존재할 것 이라고 믿는 것 이죠.


어떤 시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좋은 물건은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물론 특별한 이유로 저렴하게 나올 수 는 있지만, 그 비율은 10~20% 내외입니다. 그랜저HG, K7 같은 차량들이 저렴하게 나온다고 하여도 1,000만원대에 나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그랜저HG를 천만원대에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긴 있습니다.

예.. 예… 하지만 저런 매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중고차딜러가 그랜저HG를 소비자에게 사올 때도 2,000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갑니다. 만약 실제로 저 차량들이 있다면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전에 중고차딜러가 이미 중고차시장에서 전부 가져왔을 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같이 가리거나, 흰색으로 지워서 번호판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공개 못 하겠지요. 1번에서 말한 바와 같이 애매한 가격일 경우에는 – 시세가 3,500만원인데, 무사고, 짧은 주행거리인데 가격은 3,190만원 일 때 – 자동차를 확인할 서류를 받아봐야 겠지만, 위와 같이 아예 말도 안되는 가격들이 다수로 올라온다면 아예 그 사이트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03. 자료가 있으면 좋으나 100% 확신 금물

카즈가 제공하는 청정중고차 입니다. 차량번호, 성능평가표, 사고이력조회, 판매자사원증을 공개합니다. 엔카도 무료는 아니지만, 제공은 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유익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카즈, 엔카, 오토인사이드 어디던 아무리 자료를 잘 제공한다고해도 100% 확신은 금물입니다. 성능평가표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사고이력조회도 보험처리된 내용만 나오므로 보험처리하지 않았다면 사고가 있었어도 사고이력조회에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자료를 처음부터 제공하면, 보다 편안 마음을 가지고 차량을 확인하러 갈 수는 있겠지만 직접 갔을 때 차량을 보고 다시 한번 그 정보가 맞는지 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04. 재판매 생각이면 차량 색상, 튜닝도 신중히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차량이 출시가 되지만, 실제로 판매량을 보면 많이 팔리는 색상은 정해져 있습니다. 제조사들도 많아진 색상을 다시 줄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내가 사서 계속 사용할 것 이라면 아무 상관없이 내가 맘에 드는 색을 구입하면 됩니다.


문제는 색상이 특이할수록 중고차를 되팔때에는 가격이 더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오랫동안 탈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잠시 타고 추후에 바꿀거라면 특이한 색상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 중형세단, 초록색 SUV등은 중고차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간단한 튜닝은 괜찮지만 너무 과한 튜닝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두 공감하지는 않겠지만 ‘튜닝의 끝은 순정’ 이라는 말에 제 개인적으로는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중고차시세 에서도 튜닝 괜찮게 하면 시세가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튜닝비로 1,000만원을 썼다고 해도 중고차판매 할 때에는 10%의 영향도 미치기 힘듭니다.







05. 시승하고 정비소로 ㄱㄱ!

신차도 시승하고 계약서에 싸인을 해야 하는데, 중고차는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승을 꼭 해보시고 승차감은 물론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잡소리는 안 나는지, 주행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추후에 딜러가 수리를 하여 준다 하여도, 그 과정 자체가 귀찮은 것이라 최대한 그러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류의 상태를 보시고 딜러에게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바로 타이어 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가격에서도 타이어는 꼭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타이밍벨트를 사용하는 차량이라면 교환이 언제 이루어졌는지 확인을 받으세요. 주기가 6만km를 넘었다면 교환을 하여야 합니다. 타이어나 타이밍벨트나 교환시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므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차량상태 확인을 자신이 할 자신이 없다면, 정비소에 가셔서 확인하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 대해 잘 아는 지인과 가는 경우도 있으신데 지인보다는 정비소가서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 보시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중고차 구입에 될 만한 5가지를 적어 보았습니다.

중고차구매 생각 중 이시라면, 이 글이 좋은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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